효성의 미국 현지법인인 효성USA는 지난 29일(현지시간) 6∙25전쟁 64주년을 맞아 미국 앨라배마주 헌츠빌에 위치한 병참본부에서 6∙25 참전 미국 퇴역군인과 가족에 대한 감사 행사를 후원했다고 30일 밝혔다.

▲ 효성USA는 지난 29일 6·25전쟁 64주년을 맞아 미국 앨라배마주 헌츠빌에 위치한 병참본부에서 6·25 참전 미국 퇴역군인 및 가족에 대한 감사 행사를 후원했다./효성 제공

효성은 “이번 행사는 연합군으로 참전해 대한민국 수호를 위해 노력한 미군의 희생을 기억하고 감사하기 위한 자리”라며 “미국에 진출한 국내 기업으로는 효성이 지난해 최초로 마련한 행사”라고 말했다.

이날 46명의 참전용사와 100여명의 가족, Mr. 조 피츠제럴드 육군장관 보좌관, 올레쿠누드슨 현역소장, 에드워드 댈리 현역 육군 준장, 로레타 스펜서 전 헌츠빌 시장 등이 참석했으며 효성은 참전용사와 가족들에게 기념 메달과 자개 보석함을 증정했다.

효성의 사업장이 있는 앨라배마주는 인근 조지아∙플로리다 등의 동남부 지역들과 함께 6∙25 참전 퇴역군인들이 많이 거주하는 곳이다.

한편 효성USA는 세계시장 1위인 타이어 보강재를 비롯해 자동차용 카펫, 원사 등 자동차산업용 소재를 현지에서 생산해 GM과 굿이어∙미쉐린 등 완성차와 타이어 회사들에 공급하고 있다. [미디어펜=권일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