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집단 패혈증' 사태를 야기한 강남의 피부과가 고장난 냉장고에 프로포폴을 담은 주사기를 보완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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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은 기사 내용관 관련 없음/사진=픽사베이 |
10일 서울 강남경찰서는 프로포폴 투약 후 시술을 받은 환자 20명이 패혈증 증세를 보인 강남구 신사동 한 피부과의 내사 결과를 발표하고 이같이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 병원은 지난해 12월부터 프로포폴을 담은 주사기를 고장난 냉장고에 보관해왔던 것으로 파악되다.
프로포폴은 냉장보관 후 사용 직전 개봉해 쓰는 게 일반적이다. 그러나 이 병원은 처음부터 프로포폴을 개봉해 주사기에 주입한 뒤 고장난 냉장고에 방치한 것으로 전해진다.
현재 경찰은 피부과 원장 박모 씨에 대한 출국금지를 법무부에 신청한 상태다.
[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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