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조우현 기자]신랄한 정치 풍자 음악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뮤지션 벌레소년이 신곡 ‘더불어 갱스타’를 발표했다.
벌레소년은 지난 9일 새 노래 ‘더불어 갱스타’를 발표, 최근 단식투쟁 중이던 야당 의원이 폭행을 당한 사건을 언급했다. 그는 “당신의 아들이 휘두르는 주먹은 누군가의 코앞에서 멈춰야 했다”며 “그게 바로 ‘자유’, 알겠냐”는 구절을 가사에 담았다.
그러면서 “단식투쟁하던 의원은 폭력을 당해 / 그 아비는 맞는 사람에게 이유를 찾네 / 폭력을 쓰는 사람이 남북의 평화를 말해 / 그런 자가 북한의 폭력엔 말이 없네”라고 비판했다.
이어 “폭력을 쓴 자들에게 우리가 배워야 할 정의 따위는 없다 / 그걸 구분 할 줄 모른다면 당신들은 이제까지 정치를 잘못 배웠다 / 당신에게 맞을 짓을 규정할 권리 따위를 누구도 준 적 없다”고 노래했다.
벌레소년은 또 미투 사건으로 국회의원 사퇴를 발표했으나 두 달 만에 이를 철회한 정치인, 조직폭력배 출신 사업가로부터 지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는 지방선거 후보자, 댓글 공작에 가담한 정치인에 대해 비판하며 이들을 ‘더불어 갱스타’라고 규정했다.
그는 “좌파들 뉴스가 / 믿기지가 않아 / 이런 **들이 선거에 나와 / 정의를 외치는 꼴에 얼탱이 나가 / 나가다가 걸리면 이게 다 음모다 / 안 걸리면 아싸라비아”라고 일침을 가했다.
이어 “이런 애들 내보내는 정당이 적폐를 논해 / 민주화를 입에 담고 정의를 논해”라고 비판, “이 모든 게 민주주의인가 / 난 속고 있었던 걸까”라고 토로한다.
벌레소년의 신곡 '더불어 갱스타'는 유튜브를 통해 감상할 수 있다. 다음은 '더불어 갱스타' 노래 가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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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벌레소년이 지난 9일 신곡 '더불어 갱스타'를 발표했다./사진=벌레소년 제공 |
더불어 갱스타 / 벌레소년
하루하루 Dynamic
다가오는 선거 Excitic
Erotic 한 사건까지 지켜봐야 하는 판
개판의 판에 박힌 좌파 *비당은 막가파
후보들 하나같이 갱스타
이 **들로 나라 망치려니 계속 속이 타
** 같은 여론 조사 믿고 아몰랑
나랑 쟤랑 얘랑 딸랑딸랑 쇠고랑
다가오는지도 모른 채
일단 문빠한테 뿌려 공천권 사채
그러다 잡히지 니들 머리채
정치란 끝없이 변덕스런 전환사채
좌파*들 뉴스가
믿기지가 않아
이런 **들이 선거에 나와
정의를 외치는 꼴에 얼탱이 나가
나가다가 걸리면 이게 다 음모다
안 걸리면 아싸라비아
비아그라보다 쓸모없는 좌* 새*
세끼 다 주둥이에 넣기 예끼
이 못된 놈들이 했던 엽기적인 짓거리는
운동권의 특기
페미 하던 놈들이
지들이 벌인 노래방 성추행 뒤
내려놓을게 의원직
2달 뒤 언제 그랬냐는 듯이
안 나가 말 바꾸기
이게 얼마 안남은 선거에 나올 후보 수준
애써 모른척하는 좌* 수준
저 저질스런 놈들은 권력에만 조준
어느새 이런 적폐들이 선거의 표준
이 모든 게 민주주의인가
난 속고 있었던 걸까
여기저기 끊임없이 폭로
조폭의 전폭적인 지원 받아먹고 탄로
날로 뻔뻔해진 좌파식 해명보도
뻔하게 예상했던 음모론의 시도
시도 때도 없이 억울한 척 역겨운 태도
빼도 박도 못할 증언엔 날강도처럼
모른 척 바쁜 척 질문은 배척
난 자원봉사자인 줄 알았어
이게 말이야 방구야 **
1년 동안 부려먹고 뭐라는 거야 **
이게 뇌물이 아니면 뭐야 **
니들이 적폐가 아니면 뭐야 ***
이런 애들 내보내는 정당이 적폐를 논해
민주화를 입에 담고 정의를 논해
기사와 아내, 소개자의 친동생까지 성남시 관할구청에서 일해
이런 *같은 우연, 서민 걱정하는 척하는 공연,
그 안에서 니들은 항상 서민을 죽이는 주연
선거까지 출연, 표정 하나만큼은 너무나 태연
이 모든 게 민주주의인가
난 속고 있었던 걸까
이런 놈들이 당선되는 선거판
댓글 조작단에 링크 보낸 새*가
염치없이 야당보고 염치없다고
말하는 거 보면 얘넨 진짜 제 정신인가?싶은 날이
하루이틀이 아냐
증거 인멸할 시간은 특검 반대하는
좌파 꼰대 의원들이 벌어주네
인사 청탁에 써줘요 500만원 증언 나왔으니
특검 절대로 반대
뉴스에 나온 좌파들의 사건들
당선에 눈이 먼 흉칙한 푸들
모두 자격 없는 운동권의 아들딸들
좌*들이 잃어버린 양심의 핸들
이 모든 게 민주주의인가
난 속고 있었던 걸까
단식투쟁하던 의원은 폭력을 당해
그 아비는 맞는 사람에게 이유를 찾네
폭력을 쓰는 사람이 남북의 평화를 말해
그런 자가 북한의 폭력엔 말이 없네
이런 새* 구속이 부당해서 국민이 개돼지가 되는 거라면
난 차라리 너 같은 자들 편에 서기보단 당당히 개돼지가 되어주마
아들의 잘못을 정치 이념으로 물 타기 하는 어느 아비가 있다면
난 그런 당신을 꾸짖어주는 당당한 한 마리 벌레가 되어주마
폭력을 쓴 자들에게 우리가 배워야 할 정의 따위는 없다
그걸 구분 할 줄 모른다면 당신들은 이제까지 정치를 잘못 배웠다
당신에게 맞을 짓을 규정할 권리 따위를 누구도 준 적 없다
당신의 아들이 휘두르는 주먹은 누군가의 코앞에서 멈춰야 했다
그게 바로 ‘자유’ 알겠냐?
[미디어펜=조우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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