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위 SK 와이번스(23승26패)는 채병용의 역투 속에 7-3으로 한화 이글스를 제압했다. 최근 3연승이다.
채병용은 7.2이닝 6피안타 무실점으로 한화 이글스 타선을 완벽하게 틀어 막았다. 투구수는 114개. 2009년 6월7일부터 시작된 한화전 3연승도 계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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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시스 자료사진 |
6번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장한 한동민은 4타수 3안타 3타점 2득점으로 펄펄 날았다. 김강민도 3타수 2안타로 한동민을 도왔다.
1군 마운드로 돌아온 한화 선발 유창식은 3⅔이닝 5피안타 5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6연패 수렁에 빠진 한화(16승1무29패)는 최하위로 내려 앉았다.
경기 초반부터 끝까지 SK가 우위를 점한 경기다.
SK는 2회초 김강민이 볼넷으로 출루하자 한동민이 우익수 오른쪽에 떨어지는 2루타를 날려 리드를 잡았다. 이어 나주환의 희생번트와 박계현의 중견수 희생 플라이가 나오면서 2-0으로 앞섰다.
SK의 날카로운 방망이는 3회에도 위력을 떨쳤다. 2사 1,2루에서 김강민의 1타점 중전 안타로 기회를 이어간 SK는 선제타점의 주인공인 한동민의 3루타 때 주저 2명이 홈을 밟아 5-0으로 달아났다.
마운드는 채병용이 든든히 지켰다. 채병용은 여러 차례 주자를 내보내고도 위기 관리 능력으로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채병용은 실점 없이 8회말 2사 후 전유수에게 마운드를 넘겨줬다.
SK는 구원투수들이 3점을 헌납했지만 승리에는 지장이 없었다.
한화는 8회 정근우의 솔로포로 뒤늦은 추격을 시작했지만 9회 추가 2실점으로 이마저도 별다른 재미를 보지 못했다. 마운드가 구멍이 뚫린데다 그나마 활발한 모습을 보이던 타선까지 침묵을 지키면서 허무하게 무너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