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동준 기자]김경수 더불어민주당 경남도지사 예비후보는 17일 "이번 선거는 과거팀과 미래팀의 대결"이라고 밝혔다.

김 예비후보는 이날 경남 창원시 STX빌딩에서 열린 선거사무소 개소식에서 "김태호 자유한국당 예비후보와 홍준표 대표는 과거를 먹고사는 한 팀이고 문재인 대통령과 저는 미래를 향해가는 한 팀"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김 예비후보는 "경남 경제와 민생을 어렵게 만든 정당과 세력을 이번만큼은 확실하게 심판해야 한다"며 "문재인 정부와 한반도의 평화를 지키고 새로운 경남을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이어 "대륙과 해양이 만나는 동북아의 관문인 경남이 새로운 주도권을 쥐고 경제를 살리겠다"며 "지난 30년간 멈췄던 경남 발전의 심장이 다시 뛸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김 예비후보는 최근 일각에서 제기된 네거티브 공세와 관련해 "야당은 늘 국민의 여망과 거꾸로 가고 있다"며 "네거티브로 이번 선거를 진흙탕으로 끌고 가고 있다"고 말했다.

김 예비후보 측은 어제(16일) 더불어민주당원 댓글조작 사건(드루킹 사건)과 관련, 악의적으로 허위사실을 보도했다며 모 매체 기자 2명을 상대로 고소장을 제출하기도 했다.

   
▲ 김경수 더불어민주당 경남도지사 예비후보는 17일 자신의 선거사무소 개소식에 참석했다./사진=김경수 캠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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