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가 LG 트윈스와의 주말 3연전을 위닝시리즈(2승1패)로 마감했다.

넥센은 1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LG와의 경기에서 마운드와 공격의 조화를 앞세워 8-4로 승리했다.

   
▲ 넥세 히어로즈, LG와의 경기서 주말 3연전 위닝시리즈로 마감/뉴시스 자료사진

전날 5-9로 패했던 넥센은 이날 승리로 LG와의 주말 3연전 2승째(1패)를 수확, 위닝시리즈에 성공했다. 시즌전적 27승22패로 4위다.

투타의 조화가 빛났다. 선발 앤디 밴헤켄은 6이닝 7피안타(1홈런) 7탈삼진 2실점의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3자책점 이하) 피칭으로 승리의 발판을 놨다. 밴헤켄은 시즌 5승째(4패)를 따냈다.

타선은 13안타를 때려내며 제몫을 다했다. 박병호와 강정호는 2회 백투백 홈런을 터뜨리며 힘을 불어넣었고, 유한준은 4타수 2안타 2타점의 만점활약을 펼쳤다.

LG는 선발 우규민이 4⅓이닝 7피안타(2홈런) 3볼넷 6실점(5자책점)으로 무너지면서 경기를 어렵게 풀었다. 5회에 나온 유격수 오지환의 결정적인 실책은 우규민을 한층 더 힘들게 했다.

시즌 31패째(17승1무)를 떠안은 LG는 하루 만에 최하위로 다시 추락했다.

이번경기에서 넥센은 0-1로 뒤지던 2회말부터 힘을 냈다.

1사 주자없이 나온 박병호의 솔로포(시즌 21호)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린 넥센은 후속타자 강정호(14호)도 홈런아치를 그리면서 손쉽게 역전했다. 이택근이 밀어내기 볼넷까지 얻어내면서 넥센은 3-1로 달아났다.

LG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다. 3회쳐 선두타자로 나온 박경수는 밴헤켄의 141㎞짜리 직구를 공략, 좌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포를 터뜨리며 다시 2-3으로 따라붙었다.

승부처는 5회였다. 넥센의 방망이는 집중했고 반면 LG의 수비는 서툴렀다.

이택근의 안타, 박병호의 볼넷 그리고 강정호의 몸에 맞는 볼로 1사 만루 대량득점찬스를 잡은 넥센은 후속타자 윤석민의 타석 때 타구를 잡은 오지환이 3루수 머리위로 넘어가는 어이없는 송구실책을 하면서 2점을 더했다.

넥센은 계속된 1사 1,3루에서 안태영의 2루수 땅볼 때 추가점을 올려 6-2를 만들었다.

LG는 8회 김용의의 2타점 적시타로 4-7로 뒤쫓았으나 넥센은 8회 공격 때 유한준의 적시타로 LG의 추격의지에 찬물을 끼얹었다.

넥센은 8회 2사 후 마운드에 오른 손승락의 1⅓이닝 무실점 피칭을 앞세워 승리를 지켰다. 손승락은 시즌 15세이브째를 따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