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타이거즈는 광주-KIA 챔피언스필드에서 벌어진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서 13안타를 터뜨린 타선에 힘입어 6-5로 이겼다.
NC의 6연승을 저지한 7위 KIA는 시즌 21승28패를 기록해 6위 SK(23승27패)를 1.5경기차로 압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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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시스 자료사진 |
KIA 클린업 트리오 브렛 필(1타점 1득점)~나지완(2득점)~이범호(2타점)는 나란히 2안타씩을 때려냈다. 톱타자 이대형은 5타수 3안타 1타점 1득점 1도루로 타선을 이끌었다. 이대형은 역대 7번째로 10년 연속 두자릿수 도루에 성공했다.
KIA 선발 양현종은 6⅓이닝 동안 삼진 10개를 솎아내며 6피안타(2홈런) 3볼넷 5실점으로 시즌 6승째(3패)를 올렸다. 7회초 지석훈에게 3점포를 맞는 등 4점이나 내준 게 흠이었다.
2위 NC는 20패째(30승)를 당해 1위 삼성 라이온즈(30승1무14패)와의 승차가 3경기로 벌어졌다.
이날 경기 초반 분위기는 NC가 좋았다.
NC는 2회초 KIA 에이스 양현종을 상대로 이호준이 솔로 홈런(시즌 10호)를 터뜨려 기선을 제압했다.
그러나 2회말 반격에 나선 KIA는 김다원의 시즌 2호 솔로 홈런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분위기를 바꾼 KIA는 강한울의 좌전안타와 상대 실책으로 만든 1사 2루 기회에서 이대형의 적시타로 1점을 추가했다.
KIA는 3회 공격에서도 선두타자 브렛 필과 나지완의 연속 볼넷에 이어 이범호와 박기남의 적시타가 터지면서 2점을 뽑았다.
승기를 잡은 KIA는 6회 선두타자 이대형의 2루타에 이어 김주찬의 희생번트와 필의 내야땅볼로 1점을 보탰다. 이후 나지완의 안타에 이어 이범호가 좌중간을 완전히 가르는 2루타를 날려 6-1로 도망갔다.
KIA의 압승이 예상되는 순간, NC의 반격이 시작됐다.
NC는 7회초 1사 1,3루 찬스에서 이종욱의 적시타로 1점을 만회한 뒤 지석훈이 시즌 3호 스리런 대포를 날려 5-6으로 턱밑까지 추격했다.
KIA는 양현종이 홈런을 맞자 최영필을 투입해 NC의 기세를 꺾었고, 8회 2사 후 마무리 하이로 어센시오를 투입해 1점차 승리를 거뒀다. 어센시오는 시즌 11세이브째를 챙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