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이글스는 대전구장에서 계속된 SK 와이번스와의 경기에서 선발 이태양의 호투를 앞세워 9-3으로 승리했다.

최근 6연패, 홈구장 6연패의 수렁에 빠졌던 한화는 천신만고 끝에 1승을 추가했다. 시즌 17승1무29패로 한 계단 오른 8위로 올라섰다.

   
▲ 뉴시스 자료사진

이태양이 데뷔 첫 승(2패)을 올리면서 팀의 연패를 끊어냈다. 이태양은 7이닝 동안 5피안타 1볼넷 6탈삼진 1실점 역투를 선보였다. 데뷔 후 42경기 만에 개인 통산 첫 승(5패) 신고했다.

톱타자 이용규는 3타수 2안타 2타점 2득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송광민은 5타수 2안타 2타점 1득점, 김경언은 4타수 3안타 1타점 1득점으로 활약했다.

4연승에 실패한 SK는 27패째(23승)를 당해 6위에 머물렀다.

한화는 1회말 공격에서 대거 5점을 뽑아 승기를 잡았다.

선두타자 이용규의 중전안타에 이어 상대 실책으로 가볍게 1점을 따냈다. 이후 송광민과 김태균의 연속 2루타와 한상훈, 김경언의 적시타로 5-0을 만들었다.

2회초 SK 박정권에게 솔로 홈런(시즌 8호)을 허용한 한화는 4회 1사 2루에서 이용규의 1타점 적시타에 힘입어 6-1로 달아났다.

승기를 잡은 한화는 6회 이용규와 정근우의 연속 볼넷으로 만든 2사 1,2루에서 송광민의 적시타로 1점을 더했다.

한화는 7회 선두타자 펠릭스 피에의 3루타와 최진행의 중전안타를 묶어 1점을 보탠 후 이용규의 희생플라이가 나오면서 사실상 승부를 갈랐다.

SK는 8회와 9회 1점씩을 뽑았지만, 큰 점수차를 좁히기에는 역부족이었다.

SK 선발 조조 레이예스는 6이닝 9피안타 3볼넷 7실점(4자책점)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여 시즌 6패째(2승)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