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서 '제1회 외국인 투자 카라반' 행사 개최…광역지역별 순차 개최 예정
[미디어펜=나광호 기자]산업통상자원부가 부산·울산·경남 소재 기투자 외투기업 대상 추가 투자 가능성 제고 및 신규 대한투자를 고려중인 외국기업들의 투자의향 조기 현실화를 위해 '제1회 외국인 투자 카라반' 행사를 개최한다.

21일 산업부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리며, △최초로 출시되는 외국인투자유치 촉진펀드 설명회 △지역소재 주요 외투기업 17개사 간담회 △금융기관 9개사 및 지역기업 30여개사간 1대 1 투·융자 상담회 등으로 구성됐다.

산업부는 외국인 투자 중 기투자기업의 증액투자 비중이 50%를 초과하는 상황에서 지역에 소재한 기투자 외투기업을 대상으로 종합적인 '증액투자 유도 플랫폼'을 구축하기 위한 일환으로 이번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정부(100억원)·산업은행(100억원)·민간(300억원)이 조성하는 외투촉진펀드에 대해서는 기술력 있는 외국인 투자 희망기업의 유동성을 지원하고 외국인투자가의 투자를 유도하고, 입지지원과 조세감면 및 현금지원 등 전통적인 인센티브 외에 신산업 등 새로운 기술동향을 반영한 인센티브로서도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 외국인투자유치 촉진펀드 개념도/사진=산업통상자원부


산업부는 이번 행사가 지역소개 기투자 외투기업의 증액투자 가능성을 제고하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며, 정기적으로 이 행사를 광역지역별로 순회 개최할 계획이다.

오는 8월에는 충청권 외투단지(단지형·개별형) 밀착지원을 위한 행사가 예정됐으며, 10월과 12월에는 대경권과 호남권에서 행사가 이어질 전망이다.

또한 간담회에서 제기된 애로사항은 즉시조치하거나 상시협의채널을 통해 단계적으로 해소할 방침이다.

이호준 투자정책관은 "수출증대와 고용창출 등 지역경제에 대한 외투기업의 경제적 기여에 감사를 표한다"면서 "그간 신규투자 중심의 외국기업 유치활동에 치중해 왔으나, 향후 증액투자 유치와 지역경제 활성화 차원에서도 지역소재 외투기업과의 네트워크를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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