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청주서 피살된 70대 A씨의 몸에서 방어흔이 곳곳에 발견되면서 경찰이 부검을 진행한다.

21일 청주흥덕경찰서에 따르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이날 흥덕구 봉명동의 한 주택에서 흉기에 찔려 숨진채 발견된 A(76)씨에 대한 부검을 진행할 예정이다.

A씨의 부검은 경찰 감식 결과 그의 얼굴 및 손에서 누군가에게 수차례 찔린 흔적과 방어하다 생긴 방어흔이 발견된 데 따른 것이다. 

A씨는 전날인 19일 오후 3시 반쯤 반찬을 가져다 주기 위해 방문한 며느리에 의해 발견됐다. 발견 당시 A씨는 피를 흘린 채 쓰러져 있던 것으로 전해진다.  

경찰은 "A씨의 얼굴에는 흉기에 찔린 것으로 보이는 상처가 여러 개 발견됐다"며 "손바닥에도 몸싸움 과정에서 생긴 것으로 보이는 방어흔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사건 현장에서는 피묻은 흉기도 함께 발견됐다. 경찰은 인근 CCTV 등 분석을 통해 A씨의 용의자를 찾는 데 주력하고 있다. 
[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