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박유진 기자] 남경필 경기도지사 후보 측은 23일 이재명 후보에 "문재인 대통령도 찬사를 보낸 연정에 동참할 생각이 없느냐"고 공개 질의를 했다.
남 후보 측은 이날 "이재명 후보의 '경기도 연정'에 대한 정치공세가 도를 넘고 있다"는 내용의 논평을 발표하며 이같이 발언했다.
남 후보 측은 "대한민국 정치사 최초로 ‘연정과 협치’라는 시도를 하는 과정에서 적지 않은 난관도 있었지만 경기도의 연정은 결국 누구도 부인할 수 없는 결실을 맺었다"면서 "연정마저 네거티브의 소재로 악용하는 이 후보의 협량이 안타깝기 그지없을 뿐이다"고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문재인 대통령(당시 새정치민주연합 대표)이 지난 2015년 3월 경기도청에 방문해 했던 발언을 인용해 "(이 후보가)문 대통령도 찬사를 보낸 '상생과 통합의 길'을 갈지 독선과 갈등의 길을 고집할 것인지 잘 생각해 보기 바란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