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박유진 기자] 더불어민주당 측은 24일 자유한국당이 '이재명 형수 욕설 파일'을 홈페이지에 공개한 것과 관련해 "불법 행위를 즉각 중단할 것"을 시사했다.
이날 김현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한국당이 '검증'이라는 해괴망측한 이름으로 이재명 후보의 통화녹음 음성 파일을 자당 홈페이지에 올리는 불법선거 행위를 버젓이 저질렀다"면서 "불법행위를 즉각 중단하고, 홈페이지에서 해당 파일을 즉각 삭제하라"고 촉구했다.
이날 자유한국당은 '6.13 지방선거 민주당 후보자 검증 시리즈' 첫번째로 이재명 경기도지사 후보의 '형수 음성 욕설 파일'을 홈페이지에 공개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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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자유한국당 홈페이지 화면 |
이에 이 후보 측은 "(파일 공개 관련)법률 대응의 방식 및 객체가 누구인지 등을 검토해 추후 민·형사상 모든 법적 조치를 실시할 예정이다"고 강경 대응에 나섰다.
김 대변인은 "사인간의 통화녹음 음성파일을 공개하는 것은 대법원에서 이미 불법이라고 확정 판결된 것으로 이를 홈페이지에 공개한 것은 법질서와 준법정신을 정면으로 부정하는 오만의 극치다"며 한국당의 파일 삭제를 촉구했다.
[미디어펜=박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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