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최주영 기자]최근 '면허취소' 논란에 휩싸인 진에어가 올 들어 첫번째, 보유기재로는 26번째 항공기를 도입하며 사업 확장에 나서고 있다. 

25일 진에어는 올해 도입하기로 한 총 5대의 항공기 중 첫 번째 항공기를 26일부터 김포~제주 노선에 투입한다고 밝혔다. 

   
▲ B737-800기 /사진=진에어 제공

신규 도입한 항공기는 현재 운용중인 B737-800과 동일한 기종이다. 진에어가 운용하는 항공기는 모두 26대(B737-800 22대, B777-200ER 4대)로 늘어났다. 

진에어는 올해 항공기 6대를 도입하고 1대를 반납해 총 5대가 늘어난 30대를 운용할 예정이다. 올해 첫 항공기의 도입을 완료한 진에어는 기단 확대계획에 따라 시장점유율을 끌어 올릴 계획이다. 

항공업계에서는 국토교통부가 진에어의 면허취소를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항공기 도입 계획에 차질이 생길것이란 우려도 제기됐다. 항공업계 관계자는 "항공기는 오래전부터 구매(또는 리스)계약이 체결된 경우가 많기 때문에 계획대로 도입이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진에어 관계자는 “앞으로도 늘어나는 국내 항공 여행 수요에 맞춰 축적된 기재 운용 전략 및 장거리 노선을 강화하고, 시장 경쟁력을 높여 나갈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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