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로소득 36% 급감…실질소득 13% 감소
[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국내 최저소득층의 소득의 최저생계비에도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통계청에 따르면 올 1분기 기중 전국 2인 이상 가구 중 1분위(소득 하위 10%)의 월평균 명목소득은 82만1203원으로, 전년 대비 12.2%(11만7368원) 감소했다.

감소율과 감소율 모두 관련 통계가 집계된 지난 2003년 이후 최대를 기록한 것은 근로소득이 1년새 35.6% 급감한 것에 따른 것으로 알려졌다.

물가변동 영향을 배제한 실질소득은 전년 대비 13.3% 감소한 80만9160원으로 집계됐으며, 2015년 기준 2인 가구 최저생계비 대비 24만1888원 모자라다.

1분기 실질 소득은 2012년 1분기 이래 가장 적은 수준으로, 지난해 4분기에 17.5% 늘어났으나 올 1분기 들어 급감했다.

반면 10분위(소득 상위 10%)의 월소득은 전년 대비 10.7% 상승, 대조를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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