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펜션에 모인 남녀들의 얽히고설킨 사연과 폭발적인 감정을 다룬 '더 펜션'이 베일을 벗었다.

충무로를 대표하는 연기파 배우들의 역대급 조합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영화 '더 펜션'이 메인 예고편을 29일 공개했다.
 
'더 펜션'(감독 윤창모, 류장하, 양종현, 정허덕재)은 누구에게나 특별한 기억과 사연이 담긴 펜션을 배경으로 인간의 다양한 감정을 다룬 작품.


   
▲ 사진='더 펜션' 메인 예고편 캡처


이번에 공개된 메인 예고편에서는 펜션을 찾은 다양한 남녀의 사연과 숨겨진 비밀이 조금씩 드러나며 인물들의 감정이 폭발한다.

먼저 여자친구와 함께 펜션을 찾은 인호(이이경)는 테라스에서 연인의 어깨에 다정하게 팔을 두르며 사랑에 빠진 연인의 모습으로 풋풋함과 설렘을 느끼게 한다.

아내와의 사랑을 되찾고 싶어 둘만의 시간을 보내기 위해 펜션을 찾은 남편(박혁권)은 아내(이영진)에게 "나도 당신이랑 둘이 있고 싶다고"라며 투정 섞인 말을 건네지만, 아내(이영진)는 시종일관 속을 알 수 없는 표정을 짓고 있다.

또 펜션에 남겨놓은 자신의 사랑을 추억하는 여자 자영(신소율)은 한밤중 금방이라도 울 것 같은 얼굴로 펜션을 찾아 묘한 긴장감을 자아낸다.

마지막으로 절대 지울 수 없는 상처를 가지고 살던 사랑을 잃어버린 부부, 추호(조한철)와 미경(박효주)이 서로를 꼭 끌어안은 모습은 먹먹한 감정을 자아내며 이들을 고통과 절망 속으로 몰아넣은 사연에 대한 궁금증을 일으킨다. 

긴장감 넘치는 메인 예고편을 공개한 '더 펜션'에는 충무로 대표 연기파 배우들이 총출동,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조재윤을 비롯해 조한철, 박효주, 박혁권, 이영진, 김태훈, 신소율, 이이경, 황선희가 그 주인공.

'더 펜션'은 오는 6월 21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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