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은 지난 2010년 투자이민제 실시 후 중국인 투자자가 늘고 있는 제주지역에 '중국고객 데스크'를 신설해 중국 고객을 대상으로 맞춤형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고 3일 밝혔다.

   
▲ 우리은행 신제주지점 '중국고객 데스크'/우리은행 제공

'중국고객 데스크'가 설치되는 제주시 노형동에 위치한 신제주지점은 제주지역에 투자를 원하는 중국 국적의 개인이나 법인 모두 이용이 가능하다.

또한 중국어가 능통한 직원을 배치해 원화예금 및 해외송금 등 일반적인 은행업무 뿐만 아니라 부동산 구입, 투자이민제 등 외국인 국내투자에 대한 상담업무도 진행할 계획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중국인 자산가들을 대상으로 우리은행의 특화된 자산관리 서비스도 제공하고 제주지역에 대한 투자도 활성화하는 데 이바지 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디어펜=장영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