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2018년 한국영화 박스오피스 기록을 새롭게 쓰고 있는 영화 '독전'이 개봉 12일 차에 손익분기점을 뛰어넘었다.

2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독전'(감독 이해영)은 이날 오후 5시 기준 누적관객수 300만 1539명을 기록했다.

이는 올해 개봉한 한국영화 중 유일하게 300만 관객을 돌파했던 '그것만이 내 세상'의 속도보다 무려 12일이나 빠른 성적이다.


   
▲ 사진='독전' 포스터


특히 '독전'의 흥행 속도는 687만명을 동원하며 2017년 한국 청불 영화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한 '범죄도시'와 동일할 뿐만 아니라 범죄 장르 대표작 '신세계'(2013, 17일째), '범죄와의 전쟁: 나쁜 놈들 전성시대'(2012, 17일째)의 300만 돌파 시점보다 더 이른 성과를 내며 향후 성적에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독전'은 경쟁작인 마블 영화 '데드풀2'와 '스타워즈' 시리즈의 스핀오프 작품인 '한 솔로: 스타워즈 스토리'의 공세에도 개봉 이후 12일 연속 부동의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하며 한국영화 최장 기간 박스오피스 1위 기록도 쓰고 있다.


   
▲ 사진=NEW 제공


이러한 관객들의 열렬한 호응에 '독전'의 주역 조진웅, 류준열, 김성령, 박해준, 차승원, 진서연, 이주영, 이해영 감독은 이날 300만 관객 돌파에 감사 인사를 전하는 손글씨 인증샷을 공개했다.

조진웅은 영화 속 폭발적인 연기력을 확인케 했던 대사를 활용해 "500만, 700만, 1000만 될 때까지 행동도! 생각도! 독전!"이라는 재치 있는 문구를 남겼으며, 류준열은 귀여운 그림이 더해진 감사 인사를 남겨 보는 이들의 미소를 유발했다.

본격적인 장기 흥행에 돌입한 '독전'은 아시아를 지배하는 유령 마약 조직의 실체를 두고 펼쳐지는 독한 자들의 전쟁을 그린 범죄극으로,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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