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홍기념탑 행사장

[미디어펜=김명회 기자] 한·중·일 3개국 슈퍼 모델들이 각국의 전통의상과 패션복을 입고 중국 헤이룽장성 하얼빈시의 밤을 화려하게 수놓는다.

동북아경제협력위원회(위원장 김성훈)는 7월 26~30일 하얼빈시 중심가에 있는 방홍기념탑과 중앙대가에서 개최되는 동북아평화페스티벌을 주관한다고 7일 밝혔다.

이 행사는 하얼빈시인민정부와 하얼빈문화예술계연합회가 주최하는 행사로 중국 모델 30명, 한국 모델 15명, 일본 모델 15명 등 60여명의 공연단이 참여해 한·중·일간 화합의 시작을 알린다.

또 이 행사에는 우수한 한국 제품과 한국의 아름다움을 홍보하기 위한 중소기업 및 민속공연단도 참여한다.

중앙대가는 한국의 명동보다 더 큰 거리(약1.5㎞)로 행사 기간 중 최소 150만명의 관객이 참관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성훈 위원장은 “올해는 중국에서 진행하고 내년에는 한국에서 개최된다”며 “2020년부터는 한국·중국·일본·러시아에서 개최해 전통문화교류, 중소기업들의 수출 활성화, 동북아 평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얼빈시는 중국 동북부인 헤이룽장성의 성도로 인구는 1080만명이며, 면적은 5만3796㎢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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