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플랫폼 활용 중국 진출전략 소개
[미디어펜=나광호 기자]한국무역협회는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알리바바그룹과 공동으로 '알리바바그룹 신유통 및 한국 핵심사업 전략 세미나 및 상담회'를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엔젤 알리바바그룹 부회장이 직접 발표에 나서 그룹의 신유통 사업전략을 소개했다. 

신유통 전략은 △온라인의 편리함·저렴함 △오프라인의 현장 체험 △스마트 물류를 통한 배송시간 단축 등 각각의 장점을 융합한 새로운 유통 모델로, 최근 사물인터넷(IoT)·빅데이터·인공지능(AI) 등 첨단기술을 적용해 유통구조의 변화와 혁신을 주도하고 있다.

세미나에 참석한 티몰글로벌(B2C플랫폼)·타오바오(C2C플랫폼)·알리바바닷컴(B2B플랫폼)·알리페이(결제시스템) 등 각 기업 담당자들은 알리바바그룹의 전자상거래 생태계를 구성하는 주요 플랫폼과 이들의 활용 전략 및 성공사례 등을 발표, 중국 전자상거래 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우리 기업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 무역협회 중소기업전용 온라인몰 Kmall24 및 알리바바그룹과 참가기업 간 1:1 비즈니스 상담회를 진행하고 있다./사진=한국무역협회


무역협회는 세미나와 동시에 중소기업 해외직판 온라인 쇼핑몰 Kmall24·티몰글로벌·알리바바닷컴 등 핵심 온라인 전자상거래 플랫폼 입점 상담회와 타오바오 파워셀러 약 100여명이 우리 기업 20개사에 직접 찾아가 상담하는 전시 상담회도 개최했다.  

허덕진 한국무역협회 eBiz지원본부장은 "지난해 한국의 대중국 온라인 수출규모는 2조3000억원으로 전체 온라인 수출의 78.3%를 차지했으며, 최근 한중 관계 개선 및 한류 등에 힘입어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이어 "협회는 Kmall24의 판매를 활성화하는 동시에 알리바바그룹 등 중국 유명 플랫폼과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우리 중소기업의 대중국 온라인 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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