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대주택 수는 1만8900채…서울·경기가 89% 차지
   
▲ 전년동월·전년평균 대비 임대사업자 등록추이(개인기준)/자료=국토교통부

[미디어펜=홍샛별 기자] 7600여명의 주택소유주가 주택임대사업자 등록하면서 누적 등록자수도 32만명을 넘어섰다.

11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5월 한 달간 7625명이 주택임대사업자로 등록해 작년 같은 달에 비해 51.5%, 전월대비로는 9.9% 증가했다. 이에 따라 누적 임대사업자는 32만5000명으로 늘었다.

5월 새로 등록한 임대사업자를 보면 서울과 경기도에서 각각 2788명, 2370명 등록해 전국 신규 등록 사업자의 67.6%를 차지했다. 

서울에서는 30.9%(861명)가 강남4구(서초·강남·송파·강동구)에서 등록했고, 강서(162명)·마포(162명)·영등포구(133명)에서도 등록자가 많았다. 

5월 등록한 임대주택 수도 1만8900채로 전월 대비 20.5% 늘었다. 지난달까지 등록된 누적 임대주택 수는 총 114만채에 달한다.  

지역별로 서울과 경기도에서 5월 들어 총 1만6848채가 등록해 전체 신규 등록 임대주택의 89.1%를 차지했다. 

서울에서는 강남구가 41.9%를 차지했으며 은평·중·노원구 순이었다. 경기도는 등록 임대주택 수가 지난 달(4898채) 대비 2배 이상 늘어 전국에서 가장 큰 폭의 증가세를 기록했다. 

지난달 신규 등록된 임대주택 중에 8년 이상 임대하는 준공공임대주택 비중은 84.3%로 전월(69.5%)에 비해 크게 높아졌다. 

이는 4월부터 양도세 중과 배제, 종합부동산세 합산 배제 혜택이 8년 장기임대주택에 대해서만 적용되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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