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9월 입주물량도 6만7000가구 넘어…전셋값 약세 이어질 듯
   
▲ 7월 주요 입주 예정 아파트/자료=부동산114

[미디어펜=홍샛별 기자] 다음달(7월) 입주하는 아파트 가운데 절반 이상이 경기도에 집중되면서 전셋값 약세와 함께 지역에 따라서는 역전세난 우려가 나오고 있다.

12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오는 7월 입주 예정인 아파트는 2만7558가구이고, 이 중 경기도에 절반이 넘는 1만6176가구(58.6%)가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 8월과 9월 입주 예정 물량도 각각 3만4865가구와 3만2476가구 등 3만가구를 웃돌 것으로 집계되면서 전셋값 약세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7월 입주 물량을 지역별로 보면 경기도에 이어 대전(1863가구), 전남(1453가구), 충북(1112가구) 순이다. 서울은 서초구 잠원동 신바포자이 등 733가구가 집들이에 들어간다.

경기도는 파주가 4954가구로 가장 많고, 이어 화성 2813가구, 남양주 2292가구, 안성 1358가구 순이다.

개별 단지로는 남양주시 다산동 자연&e편한세상자이(1685가구), 화성시 산척동 동탄2신도시반도유보라아이비파크10.0(1241가구), 화성시 오산동 동탄역더샵센트럴시티2차(745가구), 파주시 목동동 힐스테이트운정(2998가구), 운정신도시센트럴푸르지오(1956가구)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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