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아내의 맛' 여에스더가 홍혜걸의 물음표에 분노했다.

12일 오후 방송된 TV조선 관찰예능프로그램 '아내의 맛'에서는 오랜만의 드라이브에 나선 여에스더·홍혜걸 의사 부부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아내의 맛'에서 홍혜걸은 "여자들은 말이야"라고 운을 뗀 뒤 "여행 가거나 할 때 왜 그렇게 꾸물대는 거냐. 우리 엄마도 그랬는데 30분은 예사다. 오늘은 거의 1시간 가까이 걸렸다"고 여에스더를 자극했다.

단숨에 갱년기 분노가 차오른 여에스더. 그는 "30분 만에 준비하는 여자는 없다"며 "남편이 어디 놀러 가자고 하면 기본 1시간이 맞고, 씻는 데 30~40분이 걸린다"고 속사포 래핑을 쏟아냈다.


   
▲ 사진=TV조선 '아내의 맛' 방송 캡처

   
▲ 사진=TV조선 '아내의 맛' 방송 캡처


특히 여에스더는 "나는 강박증이 있으니까 씻는 데 40~50분이 걸린다"고 설명한 뒤 "그리고 중요한 건 난 맛난 거 먹는 것보다 때깔에 살고 때깔에 죽는다"고 명대사를 날려 폭소를 자아냈다.

한편 '아내의 맛'은 대한민국 셀러브리티 부부들이 식탁에서 '소확행'(일상에서 느낄 수 있는 작지만 확실하게 실현 가능한 행복) 라이프를 찾는 콘셉트의 예능 프로그램으로, 매주 화요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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