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연예계 각 분야의 스타들이 소중한 한 표를 행사, 투표 독려에 나섰다.

오늘(13일)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및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스타들의 투표 인증샷이 온라인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 왼쪽부터 차례대로 (위)한지민, 고아라, 김소현, (아래)보아, 윤아, 서현. /사진=각 SNS


먼저 지난 6일 현충일 추념식에서 추모헌시를 낭독해 화제를 모은 배우 한지민은 13일 "2018. 06.13 6시까지입니다! 투표하고 웃자"라는 글로 투표 시간을 상기시키고 소중한 한 표 행사를 부탁했다.

배우 고아라는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투표#완료 #도장#꾸욱"이라는 해시태그와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밀짚모자를 쓴 고아라는 손등에 찍은 투표 도장을 들어 보이며 러블리한 매력을 뽐냈다.

난생 처음 투표에 나선 배우도 있다. 올해 성인이 된 김소현은 "생애 첫 투표하고 왔습니다. 우리 모두를 위해 꼭 투표해 주세요"라는 글을 남기며 성숙한 시민 의식을 드러냈다.

가요계 스타들의 투표 인증샷도 눈길을 끌었다. 보아, 윤하, 소녀시대 출신 서현, EXID 하니, 트와이스 나연·다현·채영, 인피니트 성열, 타이푼 솔비, 레인보우 출신 지숙 등 스타들은 화장기 없는 얼굴과 수수한 옷차림에도 여전한 미모를 자랑하며 투표에 동참했다.


   
▲ 왼쪽부터 차례대로 (위)EXID 하니, 인피니트 성열, 레인보우 출신 지숙, (아래)이홍기, 오지호, 전현무. /사진=각 SNS


몇몇 스타들은 가족과 함께 6.13 지방선거를 함께하며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소녀시대 출신 효연, FT아일랜드 이홍기는 온 가족과 투표에 참여했음을 알렸다. 배우 오지호는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 출연 당시보다 훌쩍 큰 딸 서흔 양과 함께 투표소를 찾았다. 

방송인 전현무는 투표 당일에도 천생 예능인 면모를 드러내며 웃음을 안겼다. 다소 부어오른 얼굴의 그는 "투표한 거 후회하지 않게 해주세요"라는 글과 함께 "#전현무 #지방선거 #부은얼굴 #6.13"이라는 해시태그를 덧붙여 보는 이들을 폭소케 했다.

한편 이날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되는 6.13 지방선거는 1999년 6월 14일 이전 출생자인 만 19세 이상인 국민이면 누구나 가능하다.

사전 투표와 달리 지정된 장소에서만 투표해야 하며, 투표 장소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의 '내 투표소 찾기' 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개표 상황은 같은 홈페이지 '개표 진행 상황' 메뉴에서 실시간 확인할 수 있다.

최초 개표 결과는 오후 7시 30분쯤 확인할 수 있으며, 선관위 측은 저녁 10시 30분쯤 각 지역의 당선자 윤곽이 나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미디어펜=이동건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