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지상파 3사가 6·13 지방선거에서 출구조사를 통해 예측한 광역단체장과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결과가 대부분 적중할 전망이다.

14일 오전 12시 현재 제7회 지방선거 17개 광역단체장 중간 개표 결과 더불어민주당이 14곳, 자유한국당이 2곳, 무소속이 1곳에서 선두를 달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 /사진=연합뉴스

전날 오후 6시 발표된  KBS·MBC·SBS 지상파 3사 출구조사에서는 민주당 14곳, 자유한국당 2곳, 무소속 1곳이 우세를 보이는 것으로 예측했다.

출구조사에서는 서울(박원순)과 경기(이재명), 인천(박남춘), 부산(오거돈), 광주(이용섭), 대전(허태정), 울산(송철호), 세종(이춘희), 강원(최문순), 충북(이시종), 충남(양승조), 전북(송하진), 전남(김영록), 경남(김경수) 등 14곳에서 민주당이 승리하는 것으로 예상됐다.

이밖에 대구(권영진)와 경북(이철우) 등 2곳에서 한국당이, 제주(원희룡)는 무소속의 승리가 점쳐졌다.

개표 초반 지상파 출구조사 전망과 다른 양상으로 흐른 지역은 경남이었다. 김태호 한국당 후보가 예상을 깨고 기선을 잡았다. 그러나 오후 11시를 넘어가면서부터 김경수 민주당 후보가 역전에 성공했고, 개표율 33.5%를 기록하고 있는 14일 12시 현재 특표율 48.9%로 김태호 후보를 2%포인트 가량 앞서고 있다.

12석의 주인공이 결정되는 재보선도 대부분 지상파 3사의 출구조사 예측대로 진행되고 있다. 앞서 출구조사에서는 민주당 11석, 한국당 1석이 예상됐다.

민주당은 서울 노원병(김성환)과 서울 송파을(최재성), 부산 해운대을(윤준호), 인천 남동갑(맹성규), 광주 서구갑(송갑석), 울산 북구(이상헌), 충북 제천단양(이후삼), 충남 천안갑(이규희), 충남 천안병(윤일규), 전남 영암무안신안(서삼석), 경남 김해을(김정호)에서 1위를 달리며 11석을 차지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경북 김천에서는 출구조사와 달리 최대원 무소속 후보가 송언석 한국당 후보를 앞서고 있다. 27.4%의 개표가 진행된 가운데 최대원 후보가 52.0%의 득표율로 송언석 후보(48.0%)에 리드를 잡고 있다. 출구조사에서는 송언석 후보가 55.1%, 최대원 후보가 45.0%의 지지를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
[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