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배우 이민호가 '이태리'로 활동명을 변경했다. 새 소속사와 계약도 했다.

스타하우스엔터테인먼트는 14일 이민호가 이태리로 활동명을 변경했으며 전속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아역배우 출신인 이민호는 2012년 방송된 화제의 드라마 '해를 품은 달'에 양명 역 정일우의 아역으로 출연해 눈도장을 찍은 바 있다.

   
▲ 사진=이태리 인스타그램


스타하우스 측은 "이태리와 함께 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 이태리는 타고난 감각과 강한 내실의 탄탄한 연기력은 물론 스스로 끊임없이 노력하는 모습이 귀감이 되는 배우"라며 "앞으로 보여줄 모습이 더 많은 무한대의 가능성을 지닌 배우라는 점에서 기대가 크다. 이태리의 연기가 빛을 발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라고 그와 전속계약을 체결한 이유를 설명했다. 

이태리는 이민호로 활동하면서 '해를 품은 달' 외에 '옥탑방 왕세자', '시간이탈자' 등에 출연했다.

이민호에서 이태리로 활동명을 변경한 것은 같은 이름의 배우가 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이태리는 "주변에서도 많은 의견을 줬고, 스스로도 수년간 고민을 해 왔던 부분"이라며 "부모님이 정해 주신 이름인 이태리로 새로운 시작을 스타하우스 엔터테인먼트와 함께 하게 되었다. 좋은 연기로 인사드리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내실있는 연기력과 반듯한 외모를 갖춘 이태리는 최근 장대운 감독의 컬링 소재 드라마 '못말리는 컬링부'의 촬영을 마쳤다. 또한 중국 영화 '미스터리 파이터(Mystery Fighter)'의 개봉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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