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코스피가 하루 만에 1.8% 하락하며 2420선으로 후퇴했다.

14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45.35p(-1.84%) 내린 2423.48로 거래를 마쳤다.

   
▲ 사진=연합뉴스


이날 지수는 전장보다 17.97p(-0.73%) 내린 2450.86으로 출발해 낙폭을 키웠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6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끝내고 공개한 점도표에서 올해 기준금리 인상 횟수 전망치를 기존 3차례에서 4차례로 상향 조정한 점이 투자심리를 악화시켰다.

간밤 미국 뉴욕 증시에서는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0.47%),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0.40%), 나스닥 지수(-0.11%) 등 주요 지수가 일제히 하락했다.

이날 국내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774억원, 535억원을 순매도했고 개인은 5013억원을 사들였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삼성전자(-2.43%), SK하이닉스(-2.38%), 현대차(-3.91%), 삼성바이오로직스(-5.01%), LG화학(-2.76%), 삼성물산(-3.16%) 등 대부분이 약세였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0.62%)을 제외한 전 업종이 하락했으며 특히 건설(-5.60%), 비금속광물(-5.44%) 등 남북 경제협력 관련 업종이 많이 내렸다.

한편 코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10.48p(-1.20%) 내린 864.56으로 거래를 마쳤다.
[미디어펜=이원우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