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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3지방선거]‘엎치락뒤치락’ 접전·이변 연출한 지역은 어디?
김동준 기자
2018-06-14 17:40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및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사전투표가 끝난 13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실내체육관에 마련된 광진구개표소에서 개표사무원들이 개표함을 기다리고 있다./사진=연합뉴스


[미디어펜=김동준 기자]6·13 지방선거가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의 승리로 끝났다. 일부 지역에서는 자유한국당이 선전하거나 접전을 벌이며 '이변'을 일으킨 곳도 포착된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개표 결과에 따르면 한국당은 경북과 대구 등 2곳에서 광역단체장을 배출했다. 3선 의원 출신으로 경북도지사직에 오른 이철우 후보와 대구시장 수성에 성공한 권영진 후보가 그 주인공.


이 후보는 민주당에서 내세운 오중기 후보를 상대로 접전을 벌인 끝에 52.11%의 득표율로 승리를 거머쥐었다. 앞서 김천 유세에서 눈물을 흘리며 유권자들의 지지를 호소하기도 한 이 후보는 당선이 확정된 직후 "민선 7기 경북도정을 맡겨 주신 300만 도민 여러분의 뜻을 엄중하게 받들겠다"며 일자리 창출과 저출산 극복 등을 약속했다.


선거운동 기간 피습을 당했던 권 후보도 53.73%의 득표율로 연임에 성공했다. 그는 "시민들께서 대구를 지켜준 것은 저에게 대구의 변화와 혁신을 마무리하고, 대한민국을 위해 큰 일을 해 달라는 명령으로 받아들인다"며 "여당의 독주를 견제하고 당을 혁신해서 보수의 새길을 열겠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비록 42.95%의 득표율로 패배했지만 김태호 경남도지사 한국당 후보의 선전도 눈에 띈다. 개표 과정에서 상대 후보였던 김경수 민주당 후보(52.81%)와 엎치락뒤치락 하는 모습을 보이며 아슬아슬한 상황을 연출했다.


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진 재·보궐선거에서는 서울 노원병을 비롯해 송파을, 부산 해운대을, 광주 서갑, 울산 북구, 충남 천안갑, 전남 영암·무안·신안, 충북 제천·단양, 충남 천안병, 인천 남동갑, 경남 김해을, 경북 김천 등 12곳 가운데 1곳에서 한국당이 승전보를 울렸다.


한국당이 유일하게 승리한 경북 김천에서는 송언석 후보가 50.31%의 득표율로 무소속 최대원 후보(49.68%)를 누르고 국회에 입성했다.


한국당은 서울시의 25개 구청장을 뽑는 선거에서 유일하게 서초를 수성하는 성과를 냈다. 서초는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구)로 대표되는 지역 중 한 곳이다.


52.4%의 득표율을 기록한 조은희 한국당 후보는 경쟁 상대였던 이정근 민주당 후보(41.1%)와 11.3%p 격차를 보이며 서초구청장 자리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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