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 파크리오와 레이크팰리스 등 송파구 일대 낙폭 커
신도시는 파주운정, 경기·인천은 과천·구리 등이 약세
[미디어펜=홍샛별 기자] 전세시장은 수요 부족과 새 아파트 입주 영향으로 하락세가 계속되고 있다. 서울은 13주 연속 하락행진을 이어갔다.

16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6월 셋째 주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0.02% 떨어졌다. 전주(-0.05%)에 비해 낙폭은 줄었으나 하락행진은 13주째 이어졌다.신도시(-0.08%)와 경기·인천(-0.03%)도 모두 하락했다. 

서울은 송파(-0.15%)·서초(-0.09%)·성동(-0.08%)·노원(-0.05%)·강남(-0.01%) 순으로 떨어졌다. 

송파는 신천동 잠실파크리오, 잠실동 레이크팰리스와 리센츠·엘스 등이 500만~1000만원 정도 내렸다. 인근 대규모 새 아파트 입주를 앞두고 하락세가 지속되는 모습이다. 서초도 지역 내 새 아파트 입주 영향으로 반포동 반포자이가 1000만원 떨어졌다. 성동은 금호동4가 금호대우 2500만원, 옥수동 래미안옥수리버젠이 1000만~2000만원 하락했다. 반면, 종로(0.05%)·관악(0.04%)은 소폭 상승했다. 
 
   
▲ 수도권 주요지역 아파트 전셋값 변동률/자료=부동산114


신도시는 파주운정(-0.41%)·판교(-0.26%)·김포한강(-0.25%)·분당(-0.09%) 등 대부분 지역에서 내렸다. 파주운정은 가람마을8단지동문굿모닝힐이 1000만~2000만원, 판교는 백현마을5·6·7단지가 3500만원 가량 하락했다. 동탄(0.02%)은 소폭이지만 올랐다. 
 
경기·인천은 과천(-0.33%)·구리(-0.28%)·평택(-0.22%)·김포(-0.19%)·화성(-0.09%)·고양(-0.06%)이 하락했다. 

과천은 별양동 주공4단지 1000만~2000만원, 구리는 인창동 주공1단지 250만~2000만원, 평택은 동삭동 삼익사이버가 500만원 내렸다. 인천과 부천은 각각 0.02%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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