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지하철 2호선 구로디지털단지역 200m 입지…도보 5분
-신안산선 개통 호재에 오피스텔·상업시설 공존 원스톱 라이프
[미디어펜=홍샛별 기자]부산을 기반으로 성장해 온 협성건설이 서울 도심에 최초로 진출했다. 바로 ‘동작 협성휴포레 시그니처’를 통해서다. 

“서울 지하철 2호선 구로디지털단지역에서는 10여 년간 신규 아파트 공급이 없었어요. 노후된 주거 시설이 밀집되어 있는 상황인 만큼 신축 아파트 그 자체만으로도 상당한 장점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 15일 오전 10시 견본주택에서 만난 A공인중개사사무소 대표는 동작 협성휴포레 시그니처에 대해 이 같이 평가했다. 

   
▲ 협성건설이 지난 15일 '동작 협성휴포레 시그니처' 견본주택을 열고 본격 분양에 돌입했다. /사진=미디어펜


동작 협성휴포레 시그니처는 지하 6층~지상 29층 5개동 규모로 공동주택‧업무시설‧상업시설‧문화시설을 갖춘 복합 단지로 조성된다. 이중 주거시설인 아파트 분양이 먼저 이뤄진다. 아파트는 전용면적 84㎡(이하 전용면적) 단일 면적으로 총 274가구가 공급된다. 주거시설을 시작으로 이후 업무 및 대규모 상업시설에 대한 분양도 순차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단지는 2호선 구로디지털단지역에서 약 200m 떨어져 있다. 역에서 단지까지 성인 걸음으로 도보 5분이면 도착이 가능한 역세권 단지인 까닭에 서울 주요 도심권역으로 이동시간은 30분이 채 안 걸린다. 서울 전역을 순환하는 서울지하철 2호선이기에 시청, 강남 등 중심 업무지구까지의 이동도 편리하다.  

병원, 마트 등 다양한 편의시설과 보라매공원도 1㎞ 이내에 위치한다. 이마트 구로점까지 직선거리가 약 600m, 한림대학교 강남성심병원까지는 약 700m, 보라매공원까지 약 900m로 도보 15분 내 도달할 수 있다. 구로구 음식문화특화거리인 ‘깔깔거리’ 또한 도보 5분 남짓 거리에 자리잡고 있다. 

동작 협성휴포레 시그니처는 신안산선 개통이라는 개발 호재도 갖고 있다. 경기 안산에서부터 광명시, 서울 여의도까지 총 43.6㎞ 구간을 잇는 신안산선은 2023년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올해 말 착공이 예상되는 상황으로, 신안산선이 들어서면 단지 5분 거리인 구로디지털단지역은 신안산선 환승역으로 조성되게 된다. 

분양가는 6억 3260만~7억 4068만원으로, 올 2월 분양한 인근 ‘e편한세상 보라매 2차’ 84㎡가 6억3500만~6억7980만원 보다 다소 높다. 타입별 세부 가격은 84A㎡ 6억5239만~7억 3867만원, 84B㎡ 6억5488만~7억4068만원, 84C㎡ 6억 3260만~7억1838만원이다. 
 
하지만 오피스텔‧상업시설 공존으로 단지 내 원스톱 라이프를 즐길 수 있다는 점, 역사까지의 근접성 등을 고려하면 충분히 승산이 있다는 분석이다. 

   
▲ 15일 오전 견본주택 방문객들이 단지 내 상업시설인 '동작 협성휴포레 시그니처 스퀘어' 모형도를 살펴보고 있다. /사진=미디어펜


단지 내 상업시설인 ‘동작 협성휴포레 시그니처 스퀘어’는 연면적 약 1만6000㎡ 규모로 지하 2층~지상 2층에 들어선다. 지하 2층에는 현재 롯데시네마가 입점 계약을 마친 상황인 만큼 상권은 빠르게 활성화될 것으로 보인다.  

이날 견본주택에서 만난 40대 B씨는 “남편이 구로디지털단지에 있는 회사를 다니는데 인근에 신규 아파트 분양을 한다고 해서 와 봤다”며 “직주근접성 등 측면에서 일단 가치가 있을 것 같아 청약을 넣어보려고 한다”고 말했다.

동작 협성휴포레 시그니처의 청약 일정은 오는 20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1일 1순위(당해), 22일 1순위(기타), 25일 2순위 접수를 받는다. 당첨자 발표는 오는 29일, 당첨자 계약은 7월 10일~12일까지 3일간 진행될 예정이다.

[미디어펜=홍샛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