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TV 인기 콘텐츠 제휴 및 수출 통해 수 년 내 한류 대표 방송채널로 자리매김 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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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아TV가 최근 베트남 호치민에서 베트남 국영 방송국 VTV의 자회사 VTVB와 베트남 현지 콘텐츠 제작 유통사업에 대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사진=LF |
[미디어펜=김영진 기자] LF 계열의 방송 채널 동아TV가 베트남 콘텐츠 플랫폼 시장에 진출한다.
동아TV는 최근 베트남 호치민에서 베트남 국영 방송국 VTV의 자회사 VTVB와 베트남 현지 콘텐츠 제작 유통사업에 대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동아TV와 함께 K패션, K뷰티 등 국내 라이프스타일 전반 콘텐츠를 베트남 전역에 소개할 VTVB는 2005년 베트남 국영 방송국 VTV에서 출자하여 자본금 100%를 보유한 방송기술 및 콘텐츠 사업 관련 자회사로 출발했다. 최근에는 베트남 정부의 국책 사업인 국영기업의 민영화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IPO를 통해 VTV가 지분을 보유한 주식회사로 재탄생, OTT(Over The Top, 인터넷을 통해 볼 수 있는 TV 서비스) 플랫폼 구축 사업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지난 2016년 10월 서울디자인재단과 미디어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맺고 2017 봄·여름 서울패션위크 디자이너 컬렉션을 세계 최초로 온라인 생중계한 동아TV는 이후 같은 해 F/W 콜렉션 등 총 4차례에 걸쳐 약 150여개 서울패션위크 전체 컬렉션을 전 세계에 생중계하며 K패션을 전세계에 알리는데 앞장서왔다.
동아TV는 VTVB가 최근 수 년간의 구축 작업을 통해 사업 진행 중인 OTT 플랫폼과 동아TV의 인기 프로그램 제휴 방안은 물론 모회사인 베트남 국영 방송국 VTV의 케이블 플랫폼을 활용해 동아TV가 자체 제작하는 다양한 K패션 및 K뷰티 관련 콘텐츠를 수출, 수 년 내 베트남 시장에서 한류를 대표하는 방송 채널로 자리매김 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역으로 베트남 현지의 우수 콘텐츠를 동아TV 채널 및 브이 스타일라이브 채널 등을 통해 국내에 방영, 한국-베트남 문화 콘텐츠 교류의 메신저로서 양국간 문화교류의 첨병 역할을 수행한다는 계획이다.
동아TV 박란 대표는 "단순히 유형의 재화를 수출하는 것보다 1억명에 달하는 베트남인들의 의식과 이들의 문화생활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 K패션, K뷰티 등 우리나라의 우수한 문화 콘텐츠를 수출한다는 데서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큰 자긍심을 느낀다"라며 "최근 증가하고 있는 다문화가정과 해외 문화에 관심 있는 국내 사용자 수요를 고려해 채널의 해외 진출을 결정했으며 베트남을 시작으로 동남아 중남미 등 한류 콘텐츠에 대한 수요가 있는 해외 시장 공략을 가속화 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디어펜=김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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