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환경부가 불법 소프트웨어를 적용해 유해가스 배출량을 속인 것으로 의심되는 독일산 경유차들을 조사해 그 결과를 12월 발표할 예정이라고 18일 밝혔다.

조사 대상은 국내에 판매 중인 아우디 A6 50 TDI 콰트로(2967㏄), 벤츠 C200d(1598㏄)·GLC200d(2143㏄) 등 경유차 3개 차종이다. 이들은 앞서 독일 정부가 불법 소프트웨어가 적용됐다며 리콜 명령 대상으로 발표한 바 있다.

환경부 한 관계자는 "같은 엔진, 동일한 배기량이 적용된 차종은 제작사별로 대표 차종 1개씩만 선정했다"고 말했다.

불법 소프트웨어가 확인되면 환경부는 대기환경보전법에 따라 인증취소, 리콜, 과징금 처분, 형사고발 등 행정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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