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오영주가 도를 넘은 악플러들의 댓글에 자제를 부탁했다.

'하트시그널2' 출연자 오영주는 2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장문의 글을 게재, 종영 소감과 함께 시청자들을 향한 당부의 말을 전했다.

오영주는 "끝날 것 같지 않던 '하트시그널2'이 정말 끝났네요. 마지막 방송을 보고 나서 이제 정말 끝났다는 생각에 먹먹하고 뭉클하더라고요"라고 운을 뗐다.

이어 "3개월이라는 기간 동안 함께 웃어주시고 슬퍼해주셔서 외롭지 않고 든든했어요. 그동안 부족한 저를 많이 응원해주시고 큰 사랑 주셔서 글로는 다 표현 못 할 만큼 너무 감사드립니다. 큰 힘이 되었고, 정말 행복했어요"라고 소감을 전했다.


   
▲ 사진=오영주 인스타그램


특히 그는 "다들 이제 너무 맘 아파하지 마세요! 각자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하고, 또 그 위치에서 힘들어한 저희 출연자들에 대한 악플은 부디 거두어주세요... 정중히 부탁드립니다"라고 부탁했다.

지난 15일 오후 방송된 채널A '하트시그널2'은 김현우·임현주와 정재호·송다은 두 쌍의 커플을 탄생시키며 종영을 맞은 바 있다. 하지만 일부 시청자들이 자신이 지지하던 커플이 이어지지 않자 출연자의 개인 SNS를 찾아가 악플 세례를 퍼부었고, 이에 오영주가 입을 연 것.

오영주는 "잊지 못할 시간들이었어요. 저를 돌아볼 수 있었고 많이 배우게 된 계기가 되었습니다. 그동안 저희 못지않게 고생 많이 하시고, 제게 소중한 경험을 주신 '하트시그널2' 제작진분들께도 정말 감사드립니다"라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오영주는 "그리고 함께한 우리 출연자들 모두 정말 수고했어. 마지막으로 약 7개월간, 힘들 때마다 함께 속상해주고 곁에서 지켜주던 내 사람들 고맙고 사랑해"라며 출연자들을 향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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