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16강 탈락이 확정된 첫 팀이 나왔다. 아프리카 대륙 대표로 출전한 모로코다.

모로코는 20일(한국시간) 러시아 모스크바의 루즈니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B조 2차전에서 포르투갈에 0-1로 졌다. 전반 4분 포르투갈의 호날두에게 선제골을 내준 후 선수들이 죽을 힘을 다해 뛰어다녔지만 끝내 만회하지 못했다.

   
▲ 사진=FIFA 홈페이지 캡처


앞서 1차전에서 이란에 자책골로 0-1로 패했던 모로코는 2연패를 당함으로써 남은 스페인과 3차전 결과와 상관없이 16강 희망이 사라졌다.

포르투갈은 스페인과 1차전 3-3 무승부에 이어 이날 모로코를 꺾고 1승 1무를 기록, 16강 진출 희망을 키웠다. 포르투갈의 3차전 상대는 이란이다.

헤딩골로 결승골을 터뜨린 호날두는 스페인전 해트트릭에 이어 이날 한 골을 추가하며 총 4골로 득점 선두를 지켰다. 역시 2차전까지 치른 러시아의 체리셰프가 3골로 호날두를 추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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