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자이언츠는 크리스 옥스프링의 호투를 앞세워 SK 와이번스를 3-0으로 제압했다.

이틀 연속 승리를 거둔 롯데는 26승째(25패1무)를 수확해 5위를 유지했다.

   
▲ 뉴시스 자료사진

옥스프링은 7⅓이닝 동안 7개의 삼진을 솎아내며 6피안타 무실점으로 쾌투를 펼쳐 롯데 승리에 앞장섰다. 옥스프링은 시즌 6승째(3패)를 수확했다.

SK는 롯데(6개)보다 많은 7개의 안타를 쳤으나 점수는 한 점도 내지 못했다. SK 선발 고효준은 5⅔이닝 동안 4피안타(1홈런) 2실점으로 호투했으나 타선 지원을 받지 못해 시즌 2패째를 떠안았다. 2연패에 빠진 SK는 29패째(26승)를 당해 6위에 머물렀다.

이날 경기에서 선취점은 롯데의 몫이었다.

1회초 전준우의 좌전 안타와 손아섭의 내야안타, 루이스 히메네스의 몸에 맞는 볼로 1사 만루의 찬스를 잡은 롯데는 최준석의 유격수 앞 땅볼 때 3루에 있던 전준우가 홈을 밟아 선취점을 뽑았다.

옥스프링의 호투로 리드를 지킨 롯데는 4회 선두타자 히메네스가 고효준을 상대로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솔로 아치(시즌 13호)를 그려내 2-0으로 앞섰다.

롯데는 무실점 피칭을 펼치던 옥스프링이 8회 1사 후 연속 안타를 맞고 1사 1,2루의 위기를 만들자 강영식을 투입했다. 강영식이 실점없이 8회를 끝내면서 롯데는 리드를 지켰다.

위기를 넘긴 롯데는 9회 박종윤의 내야안타와 황재균의 몸에 맞는 볼로 만든 1사 1,2루에서 문규현이 우익수 키를 넘기는 적시 2루타를 때려내 1점을 추가, 3-0으로 앞서며 승기를 잡았다.

롯데는 9회 마운드에 오른 김승회가 1이닝을 1피안타 무실점으로 틀어막아 그대로 이겼다. 김승회는 시즌 6세이브째를 챙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