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라이온즈는 대전구장에서 벌어진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서 7-2로 승리를 거뒀다.

삼성 하위타선이 맹타를 선보였다. 8번타자 이지영이 4타수 3안타 1타점으로 활약했고, 9번타자 김상수도 4타수 2안타 1타점으로 제 몫을 톡톡히 했다. 박해민이 4타수 2안타 1득점으로 활약했다.

   
▲ 삼성 라이온즈, 홈구장이점 살려 한화 7-2로 제압/뉴시스 자료사진

삼성 선발 윤성환은 5⅔이닝 동안 9피안타(1홈런) 2실점으로 무난한 피칭을 펼쳐 시즌 5승째(3패)를 따냈다.

이틀 연속 한화를 제압한 삼성은 34승째(16패1무)를 수확, 선두 자리를 굳게 지켰다. 삼성은 휴식기 중인 NC 다이노스(33승20패)와의 격차를 2.5경기로 벌렸다.

이틀 연속 삼성에 패한 한화는 32패째(18승1무)를 기록해 8위에 머물렀다. 한화 선발 송창현은 5⅔이닝 6피안타 4실점(2자책점)으로 무난한 피칭을 펼쳤으나 타선이 힘을 내지 못해 패전의 멍에를 썼다. 시즌 5패째(1승).

이번경기에서 삼성은 2회에 균형을 깼다.

삼성은 2회초 무사 1,2루에서 김헌곤의 땅볼 때 나온 상대 3루수의 실책으로 2루에 있던 박석민이 홈까지 파고들어 선취점을 올렸다.

계속된 무사 1,3루에서 이지영이 좌전 적시타를 쳐 1점을 더한 삼성은 김상수, 나바로가 연달아 볼넷을 골라내 3-0으로 앞섰다. 삼성은 계속된 무사 만루에서 박한이의 병살타 때 3루에 있던 이지영이 득점해 1점을 추가했다.

한화가 5회말 2사 2루에서 터진 김태균의 우월 투런포(시즌 6호)로 추격했으나 삼성은 윤성환이 더 이상 실점하지 않아 리드를 유지했다.

뒤이어 마운드에 오른 차우찬이 2⅓이닝을 3피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하는 사이 삼성 타선은 다시 힘을 냈다.

7회 선두타자 박해민과 최형우, 박석민의 연이은 2루타를 엮어 2점을 더한 삼성은 이승엽, 이지영의 볼넷으로 이어간 1사 만루에서 김상수가 우전 적시타를 날려 1점을 추가, 7-2로 달아나며 승부를 갈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