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에버랜드가 최고급 대형 호텔과 아쿠아리움을 짓기로 했다.
9일 매일경제신문에 따르면 에버랜드는 오는 2017년까지 고급호텔을 신축하고 세계적 수준의 아쿠아리움을 신설한다.
내년 1분기까지 상장을 추진하는 에버랜드는 늘어나는 외국인 방문객 유치를 위해 이 같은 초대형 복합레저타운 개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에버랜드는 지난 3일 상장을 발표하며 “용인 에버랜드 시설을 확충하고 이와 연계해 호텔 투자도 적극 나서겠다”고 밝힌 바 있다.
경기도 용인시 일대에 건설되는 에버랜드의 ‘복합레저타운’에는 아쿠아리움 건설도 포함됐다. 전 세계 유명 아쿠아리움 벤치마킹도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오는 2016년께 개장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고급 호텔과 수목원을 만드는 방안 역시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미 용지는 확보돼 있지만 에버랜드는 대규모 개발을 위한 자금을 증권시장 상장으로 조달할 전망이다.
한편 에버랜드는 법인명을 제일모직으로 바꾸고 에버랜드는 테마파크에만 사용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미디어펜=유경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