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집주인과 보증금 문제를 놓고 다툼을 벌이던 50대 남성이 오피스텔 방화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다.
오피스텔 1층에 세 들어 살던 이 남성은 월세를 제때 내지 않아 보증금을 거의 돌려 받지 못한 데 앙심을 품고 불을 지른 것으로 파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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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련 없음/사진=픽사베이 제공 |
24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부산 남부경찰서는 현주건조물 방화 등의 혐의로 A(59)씨를 붙잡아 조사 중에 있다.
A씨는 이날 오전 2시 10분께 부산 수영구에 있는 6층짜리 오피스텔 1층에 들어가 헌 옷 등에 라이터로 불을 지른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불을 지른 뒤 1층 주차장에 있다가 "전 세입자가 불을 질렀다"는 건물관리인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 조사 결과 씨는 월세를 제때 내지 않아 보증금을 거의 돌려받지 못한 데 앙심을 품고 범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다행히 이날 불길은 경찰의 소화기 초기 진압 등으로 크게 번지지 않아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진다.
[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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