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니정재단은 제8회 ‘포니정 혁신상’의 수상자로 피겨 여왕 김연아를 선정했다고 9일 밝혔다.
포니정재단에 따르면 김연아 선수는 피겨스케이팅의 불모지이던 국내의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불굴의 의지와 도전정신으로 새로운 역사를 개척하고 평창 동계 올림픽 유치에 기여하며 우리나라 스포츠의 발전과 위상을 드높인 공로를 높이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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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연아/뉴시스 |
김철수 포니정재단 이사장은 “많은 이들에게 꿈과 용기를 주며, 도전과 노력이 우리 사회에 변화와 혁신을 가져온다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다”며 “지금까지 피겨스케이팅 국가대표 선수로서 보여주었던 빛나는 성취를 기억하며 앞으로 만들어갈 새로운 도전과 미래를 기대한다”며 선정 이유를 전했다.
지난 2006년에 제정한 ‘포니정 혁신상’은 현대자동차의 설립자인 고(故) 정세영 현대산업개발 명예회장의 애칭인 ‘PONY 鄭(포니정)’을 따라 제정한 상이다.
혁신적인 사고를 통해 우리사회에 긍정적인 변화를 일으키는 데 공헌한 개인이나 단체를 대상으로 수여하고 있다. [미디어펜=권일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