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악방송의 전국방송화 추진 적임자
박준영 전KBI(한국방송영상산업진흥원)원장이 국악방송사장에 선임되었다. 문화부는 26일 17시 30분 문화부에서 임명식을 갖는다.
국악방송은 전통 및 창작국악의 보급 등을 통해 국악 진흥을 도모하기 위하여2001년 개국한 국악 전문방송으로, 그동안 비상임 이사장 체제로 운영되어 오다가 방송개국 9주년을 맞은 올해 상임 사장제로의 첫발을 내딛게 되었다.
국악방송은 현재 수도권(5KW 99.1MHZ),남원일원 5개군(1KW, 95.9MHZ), 목포일원(0.5KW, 94.7MHZ)에서 24시간 방송중에 있으며 포항경주(1KW, 107.9MHZ)는 3월개국을 목표로 시험방송중에 있다.
향후 강릉, 제주 등에서의 FM방송과 IPTV방송을 위해 조사중에 있다. 현재 정식 직원은 32명이며 상암동 본사에서 제작한 방송을 지방 중계소로 송출하고 있어 매우 효율적인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신임 박준영 사장은 71세로 진주생이며 진주사범고, 동아대영문과를 졸업하고 동양방송PD로 방송계에 입사하여KBS 편성국 영화부 부장, KBS영상사업단 사장, 대구방송 대표이사 사장, SBS 방송지원본부 본부장 (전무), 방송위원회 상임위원,한국방송영상산업진흥원(KBI)원장 등 방송계를 두루 거쳤다.
또 「한글문학」으로 시인 등단(’98)하기도 했으며 시집 '도장포엔 사랑이 보인다'를 펴내기도 했다.
박준영신임사장은 국악방송의 전국방송화 추진과 대국민홍보등의 현안을 해결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춘 인사로 평가되며, 국악방송의 중장기 비전을 제시하여 추진할 것으로 기대된다.
신임 박준영 사장의 임기는 3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