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준 롯데쇼핑 대표이사가 10일 공식 취임했다.
이날 서울 영등포구 롯데쇼핑 인재개발원서 진행된 임시주주총회에서 이 대표는 “대략 5년 내에 해외에 백화점을 20개 정도 추가로 출점하려고 한다”며 “아직 지역을 얘기할 단계는 아니지만 인수합병을 하거나 신규 투자를 해 진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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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원준 롯데쇼핑 대표/뉴시스 |
이 대표는 “해외 사업에 대한 우려도 많이 있지만 백화점은 손익이 나기까지 우리나라는 3~5년, 해외는 6~7년 정도 걸리기 때문에 장기적인 안목에서 봐야 한다”고 말했다.
현재 롯데백화점의 해외 점포는 중국 5개, 러시아 1개, 인도네이사 1개 등 총 7개다.
특히 이 대표는 서울 잠실의 ‘제2롯데월드’에 대해서는 “우리는 열심히 하고 있지만 서울시와 협의하는 것이 제일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이 대표는 지난 4월23일 열린 임시 이사회를 거쳐 롯데쇼핑 대표로 내정됐다. 그는 2개월째 실질적인 대표이사직을 수행해 오고 있다.
내정자로 선임된 후 이 대표는 정도경영, 현장경영 등을 경영화두로 삼았다.
이 대표는 취임사를 통해 윤리와 도덕성을 강조한 정도경영을 당부했으며 윤리경영 조직 확대 등을 통해 투명한 기업윤리문화 정착을 위해 힘쓰고 있다.
특히 해외 및 지역점포 현장을 수시로 방문해 직원·고객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있다. 아울러 정시 퇴근문화 캠페인 등을 통해 직원복지 개선에도 노력하고 있다.
한편 이 대표는 1981년 롯데백화점 공채 3기로 입사해 롯데백화점 본·점장과 상품본부장, 영업본부장, 롯데면세점 대표이사를 역임한 바 있다. [미디어펜=유경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