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 1만4801대, 총 2만1921대 판매
   
▲ 르노삼성자동차 SM5 /사진=르노삼성


[미디어펜=김태우 기자] 르노삼성자동차는 6월 내수 7120대, 수출 1만4801대 등 총 2만1921대를 판매했다고 2일 밝혔다. 

전년 동월대비 내수는 20.9%, 수출은 16.9% 각각 감소하면서 전체적으로 18.3%의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다. 

최다 판매차종인 QM6는 전년 동월대비 4.6% 늘어난 2255대가 판매됐다. 가성비를 앞세운 가솔린 모델이 1513대 판매되며 실적을 떠받치고 있다. 

SM6는 전년 동월대비 44.9% 감소한 2049대가 팔리는 데 그쳤고, QM3는 71.9% 감소한 456대가 판매되는 등 기존 주력 모델들이 전체적으로 부진한 모습이다.

르노 브랜드로 수입 판매되는 소형차 클리오는 549대의 판매실적으로, 출시 첫 달인 5월(756대)보다 27.4% 줄었다. 

주력 모델이나 신차보다는 오히려 가성비를 앞세운 노후 모델들이 선전하고 있다. 6월 초 전 트림 가격을 2000만원 미만으로 낮춘 SM3는 전년 동월대비 12.3% 증가한 529대가 판매됐다. 전월에 비해서는 148.4% 늘었다. 

2000만원 초반 가격대의 중형 세단 SM5 역시 전년 동기보다 117.5%가 증가한 772대가 판매됐다. 

수출은 전년 동월대비 18.3% 감소한 1만4801대를 기록했다. 북미 수출용 닛산 로그가 전년 동월대비 11.9% 증가했으나 QM6(수출명 콜레오스)가 64.7% 감소한 1719대에 머물렀다.

르노삼성은 한류 바람이 불고 있는 멕시코에 지난달 QM6 700여대를 선적하며 멕시코 시장에서의 판매가 확대될 가능성에 기대를 걸고 있다.

[미디어펜=김태우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