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최정(SK 와이번스)이 개인 통산 300홈런을 달성했다. KBO리그 역대 11번째 나온 기록이다. 

최정은 8일 한화 이글스와 인천 홈경기에 4번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 세번째 타석에서 솔로홈런을 터뜨렸다. 최정의 시즌 29호이자 통산 300호 홈런이었다. 

   
▲ 사진=SK 와이번스


최정은 1회, 3회 두 차례 타석에서는 한화 선발 투수 김민우에게 모두 삼진으로 물러났다.

0-4로 끌려가던 SK는 6회말 1사 후 3번타자 로맥이 솔로포를 날려 첫 점수를 뽑아냈다. 이어 타석에 들어선 최정이 이번에는 김민우의 바깥쪽 높은 공을 잡아당겨 좌측 담장을 넘겼다. 비거리 125m짜리 큼지막한 홈런을 로맥과 백투백으로 쏘아올리면서 통산 300홈런을 채웠다. 

최정이 홈런을 치고 들어오자 힐만 감독이 직접 꽃다발을 전달하며 축하해줬다.

최정은 홈런 하나를 보태면 3년 연속 30홈런도 달성하게 된다. 최정은 2016년 40홈런, 2017년 46홈런을 날리며 2년 연속 홈런왕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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