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뉴욕지수 훈풍에 코스피가 장 초반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10일 오전 11시 50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8.15p(0.36%) 상승한 2293.95를 기록 중이다.

   
▲ 사진=연합뉴스


이날 지수는 전장보다 13.29p(0.58%) 오른 2299.09로 출발한 뒤 장중 한때 2300선을 회복하기도 했다. 코스피가 장중 2300선을 넘은 것은 지난 2일 이후 최초다.

간밤 미국 뉴욕 증시에서는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1.31%),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0.88%), 나스닥 지수(0.88%) 등 주요 지수가 일제히 대폭 상승했다. 미중 무역분쟁 우려감이 일시적으로 완화되고 미국의 고용보고서 결과도 긍정적으로 나오면서 투자심리가 개선된 것으로 분석된다.

국내 유가증권시장에서는 특히 외국인이 나흘 만에 '사자'로 돌아서 지수를 견인하고 있다. 기관과 개인은 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는 '대장주' 삼성전자, POSCO, LG화학 등이 오른 반면 셀트리온, SK하이닉스, 삼성바이오로직스, 현대차 등은 하락세다. 업종별로는 증권(2.00%), 종이·목재(1.43%), 전기·전자(1.19%)는 오르고 음식료품(-0.51%), 보험(-0.41%), 운송장비(-0.39%)는 하락세다.

한편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75p(0.59%) 오른 813.03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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