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문상진 기자] 한국광고주협회(회장 이정치)는 한국인터넷신문협회(회장 이근영 프레시안 대표)와 10일 '건강한 인터넷 환경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한국인터넷신문협회는 언론 5단체 중 하나로, 종합, 전문, 지역 등의 분야를 대표하는 90여개 인터넷신문이 참여하고 있다.

양 기관은 급변하는 미디어 환경 속에 인터넷신문의 지속가능하고도 건강한 발전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이용자의 권익 보장과 이용자에 대한 신뢰 제고를 최우선으로 삼아야 한다는 점에 뜻을 모아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투명성, 공정성, 신뢰성 원칙이 올바르게 작동하는 '건강한 인터넷 환경 조성'을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양 기관은 다음의 공동 협력 사항에 대하여 공동 연구, 캠페인, 공동사업 등을 전개하는 등 구체적이고도 발전적인 협력 방안을 모색하여 함께 추진키로 하였다.

   
▲ 이정치 한국광고주협회장(왼쪽)과 이근영 한국인터넷신문협회장이 10일 '건강한 인터넷 환경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한국인터넷신문협회 제공

이를 위해 이용자 편익과 광고내용의 품질을 제고하는 등 인터넷신문광고의 건강한 생태계 조성하고 미디어 환경의 변화에 부합하는 투명하고 정당한 권원에 의한 광고, 협찬 등 IT비즈니스 환경을 조성키로 했다.

또한 언론의 신뢰와 인터넷신문산업의 공정한 시장질서를 저해하는 위법·부당한 행위의 근절방안을 모색하고 추진하고 이용자 편익을 저해하는 광고나, 공정한 시장 질서를 교란하는 행위에 대한 신고 및 상호 핫라인(Hot-Line)을 운영키로 했다.

이근영 협회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인터넷 환경과 인터넷신문의 특성에 부합하는 '(가칭)디지털ABC'제도 도입을 본격화함으로써 인터넷신문에 영향력과 신뢰 제고에 기여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정치 협회장은 "매체와 기업이 함께 발전하는 환경조성에 의미 있는 자리가 되었다"며 "기업 활동이 왕성해야 광고와 미디어도 함께 성장할 수 있다. 기업하기 좋고, 광고하기 좋은 환경을 만드는데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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