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시티 FC·맨시티 여성 팀과도 파트너십 체결 예정
[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2017-2018 프리미어리그 챔피언인 맨체스터 시티FC가 세계 물 문제 해결을 위해 혁신적 기술 솔루션을 개발하는 자일럼을 공식 물 기술 파트너로 선정, 글로벌 다년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 

10일 자일럼에 따르면 이 파트너십은 혁신적 물 솔루션 공동 개발을 위한 플랫폼인 '싱가포르 국제 물 주간' 행사에서 맨시티 출신의 졸레온 레스콧이 참석한 가운데 발표됐다.

자일럼은 맨체스터 시티FC의 자매 클럽인 뉴욕 시티FC·맨체스터 시티 여성 팀과도 파트너십을 맺고, 세계 곳곳에서 맑은 물에 접근하기 어려운 지역에 급수탑을 건립하는 사업 등 '자일럼 워터마크 프로젝트'를 위해서도 맨시티와 협력할 계획이다. 

자일럼은 전 세계적으로 가정 내 식수가 부족한 인구가 21억명으로, 지역 발전에 심각한 악영향을 초래하고 있다며 이번 파트너십 체결을 통해 전세계의 시급한 물 문제 및 그 해결책 관련 인식을 제고하겠다는 의도라고 설명했다.

또한 매년 물 관련 질병으로 인해 매년 전 세계적으로 4억4300일의 등교일이 상실되고 있으며, 여성·어린이들이 물을 구하기 위해 매일 2억시간 이상을 허비하면서 더 생산적인 일을 하기 위한 시간이 제한 받고 있다고 부연했다.

자일럼의 브랜드는 맨시티의 홈구장인 에티하드 스태디엄과 시티 풋볼 아카데미에 게시될 예정이다. 

다미안 윌로비 시티 풋볼 그룹 파트너십 담당 수석 부사장은 "자일럼과 파트너십을 새로 맺은 것을 발표할 수 있어 기쁘다"며 "맨시티와 자일럼은 전세계 지역사회 시민들의 생활을 향상시키면서 지속 가능하고 혁신적인 방법으로 운영하는데 최선을 다한다는 공통 의지를 공유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축구에 관한 전 세계적 관심을 활용, 물 문제 관련 인식 제고 및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려는 자일럼의 노력을 지원하게 돼 매우 기쁘다"고 덧붙였다. 

패트릭 데커 자일럼 사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맨시티와 처음 만났을 때부터 구단과 회사의 가치가 부합한다는 것을 알았다"면서 "축구를 통해 긍정적인 사회 변화를 구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팀과 협력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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