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신혼부부 등 대상 주변시세 대비 60~80% 수준으로 공급
혼인기간 7년 이내 신혼부부도 소득·자산 요건 충족하면 청약 가능
   
▲ 지역별 행복주택 공급 내역/자료=한국토지주택공사(LH)


[미디어펜=홍샛별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는 12일부터 서울 공릉과 경기도 남양주 별내 등 전국 14개 지구에서 행복주택 7987가구에 대한 청약접수를 시작한다.

11일 LH에 따르면 이번에 입주자를 모집하는 곳은 서울공릉 등 수도권 6곳 3674가구와 대전봉산 등 비수도권 8곳 4313가구이다.

행복주택은 주변 시세 대비 60∼80%로 저렴하게 공급하는 주택으로 다른 임대주택과 달리 대학생·신혼부부 등 입주민 특성에 따른 수요를 감안해 다양한 주민공동시설이 구비돼 있다.

임대보증금은 최저 1156만원에서 최대 7692만원, 월 임대료는 최저 5만8000원에서 최대 30만1000원이다. 임대보증금과 임대료 일정 한도 내에서 상호전환 가능하다.

임대보증금 마련이 부담되는 청년이나 신혼부부 등은 버팀목전세자금 대출을 활용해 시중 은행(우리, 기업, 농협, 신한, 국민)에서 신청인 소득, 신용도 등에 따라 저리로 자금지원을 받을 수 있다.

입주자격은 소득활동여부와 상관없이 만 19~39세의 청년이거나 혼인기간이 7년 내인 신혼부부도 일정 소득·자산 기준만 충족하면 되고, 지역제한 없이 전 지역에서 청약이 가능하다.

이번에 공급하는 단지별 세부 입주자격과 임대조건 등 자세한 내용은 LH 청약센터 또는 마이홈포털에 접속해 입주자 모집공고문을 통해 확인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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