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최주영 기자]CJ대한통운은 지난 11일 서울시 여의도 글래드 호텔에서 열린 ‘UN지원SDGs한국협회 7주년 기념행사’에서 ‘UN SDGs(United Nations Sustainable Development Goals, 국제연합 지속가능발전목표) 기업 이행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 상은 한 해 동안 가장 뛰어난 지속가능경영을 이행한 기업에게 수여되는 상이다. CJ대한통운 외에 CJ제일제당, 롯데, 부강테크, 인텔, KT, 포스코, 현대엔지니어링 등 8개 기업이 함께 수상했다.

   
▲ 11일 서울시 여의도 글래드 호텔에서 열린 ‘UN지원SDGs한국협회 7주년 기념행사’에서 CJ대한통운의 실버택배가 한 해 동안 가장 뛰어난 지속가능경영을 이행한 기업에게 수여되는 ‘UN SDGs 기업 이행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수상자와 관계자들이 시상식에서 단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CJ대한통운


이번 행사는 지속가능개발목표(SDGs) 이행 점검을 위해 매년 7월 뉴욕 UN 본부에서 열리는 UN 고위급 정치 회의인 ‘2018 고위급 정치 포럼’ 개최와 ‘SDGs 글로벌 네트워크’ 출범식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됐다. 

‘실버택배’는 CJ그룹의 대표적 CSV 모델로 택배차량이 아파트 단지까지 물량을 싣고 오면 어르신들이 친환경 전동 카트 또는 손수레를 이용해 각 가정까지 배송하는 사업모델이다.  

‘SDGs 글로벌 네트워크’는 UN지원SDGs한국협회가 추진하는 네트워크로서 세계 각국의 주요 리더들과의 협업을 통해 지속가능발전목표 이행을 위해 창안됐다. 

시상을 진행한 UN지원SDGs한국협회 김정훈 사무대표는 “SDGs는 이제 기업 지속가능경영의 기준이며 인류와 지구환경을 위한 활동 역시 글로벌 기업의 척도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물류업의 특성을 활용해 기업과 사회가 서로 공존할 수 있는 생태계를 만들겠다”며 “범세계적 국제기관 UN을 포함한 전세계에 있는 정부 및 민간단체들과의 협력을 통해 실버택배 사례를 전파하고 사회문제 해결에 앞장서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지속가능개발목표는 인류의 상생과 발전을 위해 국제사회가 2030년까지 달성할 공동의 개발목표를 뜻한다. 지난 2015년 UN 회원 193개국의 만장일치로 체결된 국제사회 최대 공동 목표이다. 빈곤퇴치, 기아종식, 보건 위생, 양질의 교육, 일자리와 경제 성장 등 총 17개 목표와 169개의 세부목표로 구성됐다.

한편 지난 5월에는 CJ대한통운의 실버택배가 국제연합의 ‘지속가능발전목표 이니셔티브’에 우수 사례로 ‘SMART 인증’을 받아 UN 공식홈페이지에 등재됐다.

또한 CJ대한통운의 실버택배는 미국 뉴욕에서 열린 ‘2018 공유가치 리더십 서밋’에서 소개돼 글로벌 오피니언 리더들에게 호평을 받았다. 힐러리 클린턴 미국 전 국무장관, CSV 공동 주창자이자인 마크 크레이머 교수와 마이클 포터 교수 등 글로벌 기업의 주요 경영진을 포함한 400여명의 참석자들은 실버택배에 대한 큰 관심을 보였을 뿐만 아니라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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