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이경규가 방송을 통해 한국 프로축구 K리그를 사랑을 강조했는데, 그 이유가 독특했다. 딸 이예림의 남자친구가 K리그에서 뛰는 축구선수 김영찬이기 때문이다.

11일 방송된 JTBC '한끼줍쇼'에서는 배우 한혜진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한혜진의 출연으로 자연스럽게 축구가 화제에 올랐다. 한혜진의 남편은 잘 알려져 있듯 축구 국가대표팀 주장이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뛰고 있는 기성용이다.

MC 이경규는 한혜진에게 "우리나라가 월드컵에 9회 연속 본선 진출했다. 축구를 이겨도 좋고, 져도 좋지만 축구 사랑을 멈춰선 안된다. K리그를 사랑해야 한다"고 K리그 사랑을 강조했다.

   
▲ 이예림과 남자친구 김영찬. /사진=김영찬 인스타그램


이에 강호동이 이경규에게 "최근 K리그를 사랑하는 특별한 이유가 있느냐"고 묻자 이경규는 "딸 예림이 남자친구가 축구선수다. K리그에 있다. 왜"라고 특유의 '버럭' 성질을 내 웃음을 안겼다.

딸의 남자친구가 K리그 선수이니 K리그를 사랑하는 것이 당연하다는 이경규식 딸 사랑법이었다.

이예림이 훈남 축구선수 김영찬과 사귀는 관계라는 사실은 이경규가 이미 방송을 통해 얘기한 적이 있다. 지난해 9월 '한끼줍쇼'에서 아들이 있었으면 축구선수를 시키고 싶었다고 털어놓으면서 "지금 딸의 남자친구가 축구선수(김영찬)다"라고 밝혔다.

이번에 이경규가 다시 딸 남자친구 얘기를 꺼내며 K리그 사랑을 외침으로써 이예림과 김영찬이 여전히 사랑을 키워가고 있다는 사실을 알린 셈이어서 화제가 되고 있다. 

이경규의 딸 이예림은 SBS '아빠를 부탁해'를 통해 얼굴이 널리 알려졌다. 본격적으로 연예계 활동을 하기 위해 소속사와 계약을 맺고 배우 데뷔 준비를 하고 있다.

김영찬은 고려대학교를 졸업하고 2013년 K리그 전북 현대에 입단한 수비수다. 현재 안양FC로 임대돼 뛰고 있으며 청소년 시절부터 각 연령별 대표팀을 거친 축구 유망주 출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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