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경북 경주에 들어서는 체험형 복합문화공간인 화랑마을이 오는 10월 정식 개장한다. 화랑마을은 지난 12일부터 시범운영에 들어갔다.

경주시는 화랑정신과 문화를 계승하고 재조명하기 위해 화랑마을을 조성했다. 이를 위해 2013년부터 석장동 송화산 자락 28만8000여㎡ 터에 918억원을 들였다.

화랑마을은 화랑정신과 문화를 소개하는 전시관, 화랑도를 체험하는 풍류관, 자연에서 심신을 수련하는 화랑 무예체험장, 화랑공원 등을 갖췄다.

전시관은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화랑 역사와 생활상, 전통무예, 풍류 문화를 입체 그래픽과 터치스크린 등 첨단기기를 활용해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다.

교육관은 400여명을 수용할 수 있다. 340명이 숙박할 수 있는 생활관에서는 청소년을 위한 다양한 교육이 가능하다.

예절관인 명상관을 비롯해 자연학습장, 국궁장, 생태 숲길, 한옥 숙박시설, 야영장, 화랑탐방길 등 힐링·체험 공간도 갖추고 있다. 야외에서는 국내 최장인 265m 길이 집코스터도 즐길 수 있다. 

화랑마을 내 한옥펜션인 육부촌과 야영장, 회의실, 실내체육관, 전시관, 대공연장, 야외운동장 등은 일반에 빌려준다. 또한 화랑정신을 바탕으로 향가·시조·민요체험, 모둠북체험, 신라옷 제작체험, 신라 검술 체험, 택견체험, 드론 레이싱 등 다양한 체험 행사를 운영한다.

인근 김유신장군묘와 금장대, 승무전, 임신서기석 발견지 등과 연계한 체험형 교육도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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