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인생술집'에서 윤도현이 평양 공연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12일 오후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인생술집'에는 가수 윤도현, 하현우, 소유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인생술집'에서 윤도현은 지난 4월 열린 평양 공연 참가 후일담을 전했다. 남북 합동 콘서트의 대미를 장식한 '다시 만나요' 리허설 후 윤도현이 무대 관련 제안을 하자 북한 여가수가 버럭 화를 냈다고.


   
▲ 사진=tvN '인생술집' 방송 캡처


윤도현은 "'다시 만나요'라는 노래를 하는데, 너무 앞만 보고 노래하니 이상해 보였다. 그래서 북한 여가수분에게 '서로 보면서 부르면 어떻겠냐'고 했더니 '내가 리허설 하면서 얼마나 쳐다봤는데'라며 화내더라"라고 당시를 떠올렸다.

이어 "'윤도현 선생께서 앞만 쳐다봐서 민망했다'면서 '남자가 주도를 해야지'라고 하더라"라며 "그래서 공연 때 정말 많이 쳐다봤다"고 고백,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인생술집'은 실제 술을 마시며 게스트와 토크를 하는 형식의 프로그램으로, 매주 목요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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